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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precious life/회고

2023년 상반기 회고

by 뚜찌지롱 2023. 7. 2.

벌써 2023년의 반이 지나고 나머지 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만 나이 도입으로 인해 2살 어려지고 시작하는 감이 있지만, 나만 먹고 들어가는게 아니라는 점이 포인트 ,,!

 

주마등처럼 지나쳐가는 상반기의 내 모습은 매우 바빴다. 이전 직장의 퇴사와 동시에 다시 취준을 시작하고, 좋은 기회로 스타트업에 합류하게 되어 새로운 도메인과 시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제서야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여유가 생기니깐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2023년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것들과 시작했던 것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회고해보려고 한다. (무섭다,,)

 


 

1. 취준을 시작으로 취업까지 : 새로운 업무 공간과 멘토의 만남

 

취업컴퍼니라는 취업, 이직을 위한 가상의 네트워킹을 통해 집무실을 이용해보게 되었다. 비대면 업무로 많이 생긴 워킹스페이스인데, 너무 쾌적하고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다.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취준생의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취업컴퍼니에 참여하게 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회사 or 직무의 멘토님이 코치로 참여하신다면 커피챗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운 좋게도 내가 원하는 직무의 시니어 멘토님이 참여하셔서 아직까지도 좋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멘토님들의 조언과 피드백을 통해 취준생은 힘든 취업과정에서 한 줄기의 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나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도 될까? 어떻게 물어보지? 와 같은 쓸데없는 생각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누리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없다. 

 

2. 새로운 직장에서의 적응 : 0부터 시작

 

새로운 도메인과 시장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미 다른 글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입사 후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기 때문에 여러모도 어려워했던 기억이 난다. 돌아보니 정말 값진 시간이었고 스스로를 빠르게 단련시킬 수 있었다. (내 몸이 나갈뿐 ,,)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이 얼마나 빠르게 돌아가는 조직인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항상 챌린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환경 자체가 스타트업의 문화이기도 하며, 주니어가 언제 이러한 상황에 놓여질 수 있을까 ..?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3.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가장 신경을 못썼던 부분이다. 멀티는 어려워! 100% 임무를 수행할 순 없었지만, 애초에 100% 달성할 수 없었음을 인지하면 시작을 했고 달성하려고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는 점에 칭찬해주고 싶다. 하지만, 내가 게을렀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일정관리 루틴화를 좀 더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 글또 : 글 발행, 데이터 분석 반상회 출석

2주마다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심지어, pap활동과 같이 하려니 한달에 글을 무지막지하게 써야하는데 같은 글을 발행할 순 없으니 여러번 패스와 누락이 발생하게 되었다. 의미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에 간단한 회고글로는 스스로 성에 안찼던 것 같다. 돌아보면 간단하게 한달의 회고나 그 주에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서 올려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날의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니깐 말이다. 이렇게 또 레슨런을 ,, ! 만약 또 글또에 참여하게 된다면, 앞으로 어떤 종류의 기록을 남기고 싶은지 세분화해서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 발행은 다소 아쉬웠으나 커피챗은 꾸준히 참여했다. 같은 업계의 사람을 만나면서 얻는 동기와 인사이트가 컷기 때문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반상회 참여를 통해 추첨으로 책도 얻었다. 개이됵 다음에는 이 책을 정리해서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항상 계획은 야무진 편,,

 

  • pap : 글 발행, pap cast 출연

비교적 글또보다 글 발행 %가 높았는데, 그 이유는 뽀글뽀글이라는 사전 글쓰기 네트워킹 참여 덕분인 것 같다. 오로지 글 발행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자 라는 관점으로 시작되었는데, 아주 좋다. 5시간 정도로 아주 타이트하게 집중하기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쓴 글이 view가 높아서 pap cast에 패널로 참여하게 되었다. 내 글의 조회수가..2등이여따구...! 스스로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였고, 패널 출연의 경험으로 업계 동료들과 좋은 경험과 고민들을 같이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상반기 회고를 떠올렸을 때 막상 생각나는 것들이 없어서 현타아닌 현타가 왔었지만, 글로 작성해보니 역시 열심히 활동하고 살았던 것들에 대한 보상은 항상 주어지는구나 싶다. 이렇게 하반기에 내 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 ..! 짜릿해.

더 많이 고민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한다. 힘들겠지만, 나만 힘든 것은 아니고 고생이 없다면 얻는 것도 없으니 꾸준함은 항상 가져가는 나의 동반자라고 생각하자. 

 

하반기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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